Wednesday, July 13, 2011

10 years ago today (July 13, 2001)

I took a flight to US for my Ph.D. study on July 13, 2001. I arrived at the College Station airport in Texas. Feeling was very different than when I came here for business.
It was a brave decision to change where I had been and where I am now, which I never dreamed of.
I reflected back those years and tears come out from thankfulness. I may write this down on my journal. First time, I thought I would go back after my study and therefore promised to US embassy when I had a Visa interview. I didn't keep my promise. I decided to stay and got a job here in California which was completely out of my plan. I had this idea that I would go back where I belong to. Now I have a question where I belong to.

Thursday, April 28, 2011

등꽃 아래서 - 이 해인

차마
하늘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일까
수줍게 늘어뜨린
연보라빛 꽃타래

혼자서 등꽃 아래 서면
누군가를 위해
꽃등을 밝히고 싶은 마음

나도 이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리

세월과 함께
뚝뚝 떨어지는 추억의 꽃잎을 모아
또 하나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리

때가 되면 아낌없이
보랏빛으로 보라빛으로
무너져 내리는 등꽃의 겸허함을
배워야 하리 

Tuesday, November 09, 2010

Tea (차 한잔)

회사에서 환경을 생각한다고 개인 머그컵을 3년 전에 나눠줬다.
회사의 대표 색은 검정색과 노란색이다.
검정색 바탕에 노란 스프린트 마크.
오늘 아침 커피대신 차 한잔을 마신다.

까만 컵에 까만 차 (Black Tea ^^) 한잔을 마시고 있다.
잠시 인생을 생각하며 ...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가끔 이렇게 어둡고 답답할 수 있다고)

Wednesday, October 06, 2010

바닷가에서



오늘은

맨발로

바닷가를 거닐었습니다


철석이는 파도 소리가

번은 하느님의 통곡으로

번은 당신의 울음으로 들렸습니다


삶이 피곤하고

기댈 데가 없는 섬이라고

우리가 번씩 푸념할 적마다

쓸쓸함의 해초도

깊이 자라는 보았습니다


밀물이 들어오며 하는

감당 열정으로

삶을 끌어안아보십시오

썰물이 나가면서 하는

놓아버릴 욕심들은

미루지 말고 버리십시오


바다가 모래 위에 엎질러놓은

많은 말을 전할 없어도

마음에 출렁이는 푸른 그리움을

당신께 선물로 드릴께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슬픔이 없는 바닷가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로

춤추는 물새로 만나는 꿈을 꾸며

큰 바다를 번쩍 들고 왔습니다


- 이해인



Thursday, August 19, 2010

송편

한달이 지나야 추석인데
내 마음은 벌써 추석을 기다리고 있다.
둥그렇게 떠오를 보름달이 몹시 그립다.

이곳은 40여년만에 가장 기온이 낮은 (?) 여름을 지내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아침 저녁으로 싸늘하게 느껴지는 공기가 나의 기다림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웃에 사는 사람의 눈을 한 번도 똑바로 마주쳐 본 적이 없다.
이국 땅에서 혼자 살아가는 지혜라고 배운 것이 점점 나를 무인도로 고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어린시절 시골집에 대문이 있었으나 그 대문은 늘 열려 있었다.

추석이 되면 이웃에 사시는 외할머니까지 가세를 하셔야 송편을 다 만들 수 있었다. 허리가 아파오면 여기 저기서 불평이 쏟아져 나온다. 이 많은 송편을 누가 다 먹느냐고 투덜거린다. 한 말이 되는지 몇 말이 되는지 모를 쌀 반죽은 송편으로 변신하여 가지런히 쟁반에 놓여진다. 송편들은 다시 따뜻한 가마솥 속 채반으로 자리를 옮겨 앉는다. 예쁘게 만들어야 예쁜 딸을 낳는다고 하시며 은근히 예쁘게 만들기를 독려하시는 어머니. 나는 빨리 송편을 끝내기 위해 점점 크게 만들다가 혼나기 일수였다.

송편 만들기를 끝내고 좀 쉬는 시간이 지나면, 이제 심부름 차례다.
얼만큼의 쌀, 양말이나 속옷 세트, 그리고 갖 쪄낸 송편을 싸서
이집 저집 이웃분들에게 나눠주는 심부름을 다녀와야 한다.
송편을 빚고 나면 피곤하기도 했지만
해가 뉘엿뉘엿 저물기 시작하면서 어둑하고 싸늘한 밖으로 나가기 싫었다.

세월이 지나 나만의 무인도에 나를 가두고 나서 돌이켜 보니
어린시절 하기 싫었던 심부름, 함께 송편을 만들었던 일들이
나에게 나눔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준 스승이 되었던 것을 깨닫는다.
나의 어머니는 그것을 아시고 심부름을 시키신 것일까?

심부름 꾸러미를 들고 논두렁을 따라 걷다보면,
저 멀리 저물어가는 저녁노을,
들녁의 퇴비 냄새,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 곡식들,
벌레들까지
어느새 자연의 잔치 속에 내가 초대되어진 것을 느꼈다.
무겁게 내딛은 발걸음은 춤을 추고 있다. 라라 라라 랄~라.:ㅇ

하나님은 나에게 아주 좋은 기억거름지를 주신 것 같다.
아린 기억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들이 나의 오감을 사로잡게 하셨으니 말이다.

Friday, April 30, 2010

어느 봄날

솔솔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손짖을 한다.
함께 춤을 추자고.
하얀 뭉게구름으로 무늬한 그 하늘 치마폭 속에 나를 던지고 싶은 날이다.
오늘은 시와 가곡이 나를 사로잡고 있다.
===
가고파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너를 듣는다 / 양현근

오르기가 참으로 힘들고 가파르지만
정녕 마음준 사람들이 살아
아름다운 이 세상
거친 손 맞잡으면
넉넉한 웃음이 되어
쓸쓸한 길이라도 같이 거닐어

작은 인연
작은 사랑으로도 빛밝은 등불이 되어
저녁연기 잦아드는 강가에서
강심처럼 부풀은 그리움을
풀초롱 사연을
오래도록 얘기하고 싶었네

우리 슬픈 손금 사이
사계절을 늘푸른 나무로 서서
하냥 짓밟혀도 불끈 일어서는
독새풀처럼
억새풀처럼 살고자 했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흐릿한 바램으로
빛고운 날들이 저만치 지나가고
그립다 할 수 없어
가까이 갈 수는 더 더욱 없어

노오란 가슴 가득 너를 듣는다
느낌표 같은 발자국만 남겨두고.

Sunday, February 21, 2010

벗꽃










*Note: This picture is from the Internet


파아란 하늘에 맑아진 호수는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을 담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나의 어둠을 하늘로 다 올려보내려
얼굴을 들고 있는 벗꽃들과 눈이 맞았다.

여린 꽃잎으로 어떻게 이 무거운 짐을 지려나.

나무껍질을 뚫고 나와
꽃봉오리를 맺으려면 얼마나 큰 시련을 견뎠으랴.

그것은 부활의 힘이다.
죽음을 딛고 일어선 부활은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났다.

Tuesday, December 29, 2009

편지

설날 아침
때때옷을 기다리던
설레임으로
눈을 뜬다.

잠든 사이
편지들은 날아와
자리를 틀었다.

이메일 박스를
살짝 열어본다.

마음의 편지는
영원한 잠에 빠져있다고
어둠은 속삭인다.

마음을
아침 햇살에 들켰다.

나보고
사랑의 편지를
온 세상에 보내라 한다.

Friday, August 14, 2009

"The Lost Get Found" - Britt Nicole

Hello my friend
I remember when you were
So alive with your wide eyes
Then the light that you had in your heart was stolen
Now you say that it ain't worth stayin'
You wanna run but you're hesitatin'
I'm talkin' to me

Don't let your lights go down
Don't let your fire burn out
'Cause somewhere, somebody needs a reason to believe
Why don't you rise up now?
Don't be afraid to stand out
That's how the lost get found
The lost get found

So when you get the chance
Are you gonna take it?
There's a really big world at your fingertips
And you know you have the chance to change it
There's a girl on the streets, she's cryin'
There's a man whose faith is dyin'
Love is calling you

Don't let your lights go down
Don't let your fire burn out
'Cause somewhere, somebody needs a reason to believe
Why don't you rise up now?
Don't be afraid to stand out
That's how the lost get found
The lost get found

Why do we go with the flow
Or take an easier road?
Why are we playin' it safe?
Love came to show us the way
Love is a chance we should take
I'm movin' out of the way

Don't let your lights go down
Don't let your fire burn out
'Cause somewhere, somebody needs a reason to believe
(Stand out)
Don't let your lights go down
Don't let your fire burn out
(Stand out)
'Cause somewhere, somebody needs a reason to believe
Why don't you rise up now?
Don't be afraid to stand out
That's how the lost get found
The lost get found

So when you get the chance
Are you gonna take it?
There's a really big world at your fingertips
And you know you have the chance to change it